주체108(2019)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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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0월 16일 《통일의 메아리》
초도유적

이 시간에는 《초도유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초도유적은 라선시에 있는 청동기시대 및 철기시대 초기의 유적입니다.

초도유적은 라진만 앞바다에 있는 초도의 서북쪽 바다가 언덕에 있으며 여기에서는 여러개의 집자리들과 무덤들이 발굴되였습니다.

문화층은 청동기시대층과 철기시대층이 뚜렷이 구분되여있지 않았으며 문화층에서 드러난 집자리바닥도 그 륜곽이 명백치 않았습니다.

비교적 잘 남은 집자리의 하나는 길이 4.5m, 너비 3.4m정도의 장방형이였으며 바닥에는 얇게 진흙을 깔았습니다. 바닥 동남쪽과 서북쪽 변두리에 각각

3개씩의 기둥구멍이 줄지어 있었으며 바닥 한쪽구석에 7개의 돌을 네모지게 돌려놓은 화독자리가 있었습니다.

초도유적에서는 괭이, 갈돌, 도끼, 활촉, 투창, 그물추, 찌르개살, 끌, 숫돌 등 석기들과 뼈송곳, 뼈끌,뼈낙시, 뼈바늘, 뼈바늘통, 뼈숟가락 등 수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였습니다.

그밖에 한 지점에서는 청동으로 만든 방울과 원판형기, 가락지, 장식품 등이 나왔으며 또 다른 한 지점에서는 쇠쪼각과 녹아 엉킨 쇠덩어리도 나왔습니다.

유적에서는 질그릇도 나왔는데 갈색민그릇, 붉은간그릇이 기본이고 검정간그릇도 있었습니다. 질그릇들은 비교적 작은 단지류와 항아리, 보시기, 바리,

대접, 굽접시, 시루, 잔 등 그 종류가 다양하며 질그릇에는 그어서 새긴 기하학적무늬와 반원통형의 덧무늬가 새겨져있습니다.

유적에서는 굽혀 묻은 늙은이와 젊은이 그리고 1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모두 14개체분의 사람뼈도 나왔습니다. 유적에서는 또한 사슴, 노루를 비롯한 산짐승과 개, 돼지, 소 등 집짐승의 뼈도 나왔으며 방어, 명태, 상어, 가재미 등 물고기뼈와 섭, 밥조개, 굴 등 수많은 조개껍질이 나왔습니다.

초도유적의 유물갖춤새는 두만강류역의 청동기시대 및 철기시대 초기의 문화를 연구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청동방울

청동원판형기

지금까지《초도유적》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