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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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8월 19일 《통일의 메아리》
밥그릇을 중히 여기는 풍습

이 시간에는 《밥그릇을 중히 여기는 풍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밥을 가장 귀한 음식으로 여기는 우리 인민의 풍속으로부터 밥을 담는 그릇을 소중히 여기고 다루는 관습이 생겨났습니다.

가정성원들은 보통 자기의 밥그릇, 국대접, 수저를 따로 가지고 소중히 다루었으며 남의 그릇이나 수저를 함부로 쓰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첫돌에는 밥그릇부터 준비하였습니다.

남자아이에게는 주발형의 밥그릇, 녀자아이에게는 바리형의 밥그릇을 준비하며 돌날아침에는 흰쌀밥을 정성담아 지어 밥그릇에 가득 담고 미역국, 새 수저와 함께 아침상을 차려주었습니다.

밥그릇은 신랑신부의 새 살림준비품가운데서도 필수품이였습니다.

신부는 시집갈 때 신랑신부의 밥그릇, 대접, 수저를 비롯한 반상기일식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랑의 주발에 찹쌀을, 신부의 바리에는 붉은 팥을 담아 붉은 보자기에 싸가지고갔으며 시집에서는 그 찹쌀과 팥으로 찰밥을 지어 신랑신부의 저녁상을 차려주었습니다.

시집올 때 가지고온 그릇은 일생동안 소중히 다루고 보관하였습니다.

밥을 담은 그릇은 보통 밥그릇씌우개로 덮어놓았습니다.

우리 녀성들은 밥을 놋바리에 푸고 뚜껑을 덮은 다음 그 우에 솜을 두고 누빈 바리모양의 씌우개를 씌워 온돌아래목에 놓아두고 밥을 먹는 사람이 아무때나 더운 밥을 먹도록 하는데 관심을 돌렸습니다.

또한 밥그릇을 밥솥에 넣어두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녀성들은 가정에서 그릇들을 깨끗이 닦아 당반우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정히 리용하는것을 생활관습으로 지켜왔습니다.

 

지금까지《밥그릇을 중히 여기는 풍습》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