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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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9월 12일 《통일의 메아리》
《이런 사랑이 또 어데 있겠습니까.》

다음은 평양시 만경대구역 만경대동에서 사는 김민옥주민의 편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런 사랑이 또 어데 있겠습니까.》

 

얼마전에 나는 그전부터 잘 보이지 않던 눈이 애를 먹여 류경안과종합병원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과장 김경애동무가 대뜸 《어머니, 왜 인제야 오셨습니까. 너무 오시지 않아 찾아가려댔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오늘부터 입원치료를 받자고 하는것이였습니다. 이어 간호원이 다니면서 수속을 다하고 의사 허경미동무가 나의 팔을 다정히 끼고 부축하여 호실까지 데려다주고 침대에 조심히 눕혀주었습니다.

사실 나는 두해전에 이 병원에 왔댔습니다. 그때 나는 입원치료를 받으라는 과장동무의 성의있는 권고를 마다하였댔습니다. 그런데 과장동무는 두해전 잠간 만났던 이 늙은이를 잊지 않고있었을뿐아니라 친어머니를 만난듯이 친절하게 맞아주고 극진하게 대해주는것이였습니다.

침구류도 모두 새것으로 바꾸어주고 시간별로 눈약도 정성다해 넣어주며 의료일군들이 하는 말 또한 다정하여 당장이라도 병이 낫는듯한 기분이였습니다.

담당의사 허경미동무는 매일 아침 출근하면 제가 입원한 호실에 먼저 들려 수술자리를 살펴보군 했으며 간호원 엄명주동무는 수술한 날에 저의 곁에서 떠나지 않고 친자식도 못해주는 시중을 다 들어주었습니다.

제가 너무 고마와하니 과장동무는 혁명선배들과 나이많은 분들을 잘 돌봐주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으신 뜻이고 저희들의 마땅한 도리이며 본분이라고 흔연하게 대답하는것이였습니다.

정말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덕에 보답도 하지 못한 저인데 이렇게 세월이 멀리 흐른 오늘까지도 수령님들의 사랑을 대를 이어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은덕이 너무도 고마와 계속 눈물만 흘렸습니다.

세상을 둘러보아도 이런 친어버이사랑은 없을것입니다. 그 사랑이 고목에도 꽃을 피워 늙은이에게 또다시 광명을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이 안겨준 밝은 눈을 가지고 지금하고있는 만경대혁명사적지주변관리사업에 여생을 깡그리 바쳐가겠습니다.

 

지금까지 평양시 만경대구역 만경대동에서 사는 김민옥주민의 편지를 보내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