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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6월 14일 《통일의 메아리》
《네 글자속에》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지난 4월에 쓴 본 방송  한기현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네 글자속에》

 

봄의 향기가 그윽하게 풍기는 산과 들이다.

우리 사는 이 땅의 산과 산들을 더 푸르고 아름답게 가꿀 애국의 마음들이 이 봄날에 너나없이 떨쳐나섰다. 이날도 온 하루가 저물도록 땀과 열정을 기울이며 나무심기에 여념이 없던 나는 산판을 내리기 앞서 애어린 나무들을 흡족한 마음으로 더듬었다.

오늘은 애어린 나무들이지만 이 산판을 보금자리로 삼아 뿌리를 내리고 새순을 틔우며 아지를 뻗쳐 무럭무럭 키를 솟굴것이다. 나의 눈앞에는 문득 푸르러가는 산마다에서 류달리 눈길을 잡고 놓지 않던 글자들이 안겨왔다.

《산림애호》

이 나라의 산과 숲 그 어디에나 볼수 있는 글발이였다.

하지만 이 시각 애국의 하루를 바친 보람과 긍지를 안고 산을 내리는 나에게는 그 글발들이 평범하게 안겨오지 않았다. 저 글발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속삭여주는것인가.

그것은 나라의 모든산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꾸리고 그것을 후대들에게 물려주자는 우리 당의 호소에 심장을 아낌없이 내대자는 애국의 호소인것이다.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는 비록 크지 않아도 그것이 나라의 귀중한 자원이고 재부이기에 사랑과 정을 아낌없이 바쳐온 참된 애국자들의 후더운 숨결에 대하여 그리고 오늘엔 당장 덕을 보지 못해도 후대들의 행복을 위해 헌신의 뿌리가 되여준 전세대들의 고결한 넋에 대하여 잊지 말라는 말없는 당부일것이다.

《산림애호》, 이땅의 오늘과 래일에 대한 사랑이 뜨겁게 새겨져있는 저 글발이야말로 오늘날 우리 량심의 표어가 아니겠는가. 그 네글자속에 안겨오는 뜻과 의미가 나의 가슴에 뜨겁고 숭엄하게 안겨왔다.

 

지금까지 지난 4월에 쓴 본 방송  한기현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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