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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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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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7월 13일 《통일의 메아리》
《성간에 대한 일화》2. 열정은 만능의 열쇠

성간은 공부하는데 열중하던 나머지 점점 몸이 쇠약해졌다. 누가 보아도 그의 얼굴에는 병색이 알리였다. 몸은 날로 쇠약해졌으나 사그러지지 않는것은 탐구욕과 열정이였으며 늘어나는것은 지식과 문장력이였다. 아는것이 많아지고 문장력이 늘어날수록 자기가 아직 점령하지 못한 부문에 대한 탐구욕이 더욱 강해졌다. 그는 생각하였다.

(나는 아직 음악부문이 미숙하거던,《례악사어서수》(례법과 음악, 활쏘기와 말타기, 글씨쓰기와 수학)라고 했는데 두번째자리를 차지하는 음악이 서툴어서야 되겠는가.)

이렇게 생각하자 그것은 곧 실천으로 넘어갔다.

당장 거문고를 하나 마련해서 밤낮 둥당거렸고 책상우에는 음악도서가 늘 펼쳐져있었다.

선생없이 하는 음악공부인지라 헐하게 이루어질수 없었으나 성간은 고집스럽게 한걸음 한걸음 음악의 높은 봉우리를 향해 톺아올라갔다.

그 탐구의 길은 힘들었다. 음악세계도 헐치않은 분야이지만 성간의 몸도 이미 한계점에 이르고있었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몸을 돌보아야 한다고 애타게 권고할 때마다 성간은 쓸쓸히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군하였다.

《나는 내 나이 서른을 못채운다는것을 안다. 나에게 남아있는 생이 짧을수록 못다 밟아본 음악세계에 가보고 죽어야 할게 아닌가.》

그는 완강하게 노력한 보람이 있어 드디여 음률에도 정통하고 거문고도 운치있게 잘타게 되였다. 그는 쇠약해진 몸에 숨을 헐떡이면서도 열정에 넘치는 눈을 번쩍이며 음악세계를 기어이 점령하고야만 기쁨에 겨워 행복한 웃음을 얼굴에 띠우고 거문고를 타다가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감 상 글 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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