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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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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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6월 27일 《통일의 메아리》
《서거정에 대한 일화》1. 《무슨 심문이 그리도 싱거우냐?》(2)

밖에 나오니 서거정의 일을 걱정하던 친구들이 그를 둘러싸고 물었다.

《어떻게 빨리 나왔나? 뢰물이라도 먹였나?》

그러자 서거정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투로 투덜거렸다.

《젠장, 무슨 심문이 그리도 싱거우냐? 범인의 말도 들어보고 또 심문기록도 작성해서 옳고그른것을 가려 천천히 할것이지 무엇때문에 그렇게 싱겁게 한단말이냐?》

처음에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 벙벙해있던 친구들이 서거정의 속내를 알아차리게 되자 《와-》하고 웃음보를 터뜨렸다.

《하하하! 걱정말라구. 이제 다시 술추렴을 하고 또 붙들려가면 될게 아닌가.》

《에익, 그때는 나 혼자일텐데도, …아쉬워, 이렇게 분한 일이라고야.》

서거정이 하는 익살섞인 푸념이 하도 우스워 친구들이 또 한바탕 거리가 들썩하게 웃어댔다.

《과시 강중이는 호걸남아답다니까.》

《아무렴, 사헌부가 어디라고. 한번 잡혀가면 까마귀가 해오라기처럼 하얗게 되기전에는 못나온다는 곳이 아닌가. 그런곳에 잡혀가서도 저 사람은 미인의 얼굴만 보았다니 보통내기가 아니긴 아니야.》

감 상 글 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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