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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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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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6월 21일 《통일의 메아리》
《성삼문에 대한 일화》10. 사라진 시신(1)

성삼문이 형장의 이슬이 된 뒤 그의 아버지와 다섯이나 되는 동생, 사촌들까지 그 련루자로 목숨을 잃었으며 안해는 관비로 되였다.

그가 죽은 뒤 집을 뒤져보았으나 쌀 한톨 없고 방은 오래전에 불기운이 없었던 모양으로 랭랭하였다. 그리고 그가 말한대로 고간에는 1455년부터 세조에게서 받은 《록》이 하나도 다치지 않은 그대로 고스란히 쌓여있었는데 날자와 수량이 적혀있는 표딱지가 그대로 붙어있었다.

그밖에 여유재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고 침방에 거적만이 깔려있었다.

이것을 목격한 세조의 심복관료들까지도 성삼문의 티없이 고결한 충절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까운 인물이 죽었어.》

《아마 이런 충신은 두번다시 없을거네.》

사람들을 놀라게 한것은 이뿐만이 아니였다.

성삼문을 비롯한 《사6신》들이 처형된 그날밤 시체들이 감쪽같이 없어졌다.

세조의 엄명에 의해 포졸들을 풀어 으리으리한 경계망까지 쳤으나 어느 순간에 어떻게 빠져나갔는지 살점하나 남기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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