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25일 《통일의 메아리》
틀리고 또 틀렸다
야외무도장에서 한 학자가 남녀를 분간하기 힘들게 차린 젊은이들을 보고 이마살을 찌프리며 옆사람에게 말했다.
《정말 말이 아니라니까. 저것 좀 보시오. 처녀가 머리를 자르고 담배를 붙여 물고 몸에 착 붙는 바지를 입었으니 도대체 저게 남자요, 녀자요?》
《녀자요. 우리 딸과 그의 녀동무란 말이요!》
《아, 그래요? 그럼 미안하게 됐소. 나는 당신이 그의 아버지란걸 모르고 그렇게 말했는데 실례했소.》
《아니요. 나는 그의 아버지가 아니라 그의 어머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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