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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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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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8월 8일 《통일의 메아리》
0과 25억

이 시간에는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박송연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0과 25억》

 

얼마전에 나는 송화거리를 또다시 찾았다.

새집들이로 들썩이던 몇달전부터 몇번이나 가보았지만 어느때 보아도 송화거리는 우리 인민의 꿈이 펼쳐진 백년대계의 리상향, 천지개벽된 행복의 보금자리이다.

이제는 이 고장의 좌상들도 원래의 집터조차 찾지 못해 하루종일 《상전벽해, 천지개벽》이라는 말만 곱씹고 새집들이를 한때로부터 행복의 웃음소리가 낮에 밤을 이어 가가호호 그칠줄 모르니 여기 송화거리주민들의 가슴속에 넘치는 감격을 어찌 붓으로 다 담을수 있으며 노래로 다 전할수 있으랴.

이런 생각을 하며 창공높이 솟구쳐오른 80층초고층아빠트의 현관을 지나는데 《원 이런, 또 숱한 집들이 큰물에 떠내려갔구만.》하는 말소리가 들려오는것이였다.

돌아보니 신문에 실린 국제정세를 보고 혀를 차며 하는 할머니의 말이였다.

《악성전염병에 큰물까지 덮쳐들었으니 돈없는 빈민들은 어떻게 살아갈고.》

할머니의 말은 알릴듯말듯하게 들려왔어도 왜서인지 나에게는 커다란 공명을 울려주었다.

집, 사람들에게 있어서 집이란 얼마나 귀중한것인가.

금수도 둥지가 있어야 살아간다고 하물며 문명을 창조하고 향유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집이라는 삶의 터전은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래서 사람들은 집을 가리켜 보금자리라 부르고 그것을 잃으면 생의 모든것을 잃은것처럼 절망에 빠지기도 하는것이다.

집이란 인간생활에서 이렇게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것이다.

그러나 그런 집이 사람들에게 저절로 차례지지 않는다.

얼마전 남조선신문 《민중의 소리》 2022년 4월 14일호에는 이런 내용의 기사가 실리였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목련타운 전용면적 99.79㎡는 2017년 5월 11억 6 000만원에 거래됐지만 2022년 3월에는 25억 3 000만원으로 두배이상이나 폭등했다. 이것은 무주택근로자가 76년간 급여를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집을 살수 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미친 집값이다. 집값이 미치니 사람도 집값마련에 미치고 미치다 힘이 빠지면 맥없이 죽어버린다.》

주택가격 25억. 실로 경악할 수자이다.

한생을 뼈를 깎아 벌어도 살수 없는 집, 그래서 남조선의 수천만에 달하는 빈민들이 자기들의 운명을 한탄하며 이렇게 절규하고있다.

《내 이 땅에 다시 태여날수만 있다면 사과의 단살속에서 일생을 보내는 사과벌레로 태여날지언정 흙수저를 입에 문 인간으로는 절대로 태여나지 않을것이다. 저주가 있으라, 빈자의 원한으로 가득찬 지옥의 세상이여!》

수천만에 달하는 근로대중이 더는 살아서 숨쉴수 없는 인간생지옥, 황금만능의 썩어빠진 남조선사회의 진모를 낱낱이 폭로하는 주택가격 25억.

그래서 남조선사회에서는 주택을 비롯한 초보적인 생존조건을 얻지 못해 스스로 생을 끊는 불우한 사람들이 날마다 늘어나고있고 그 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하지만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에서 우리 인민은 어떻게 집을 마련하여 살아가고있는가.

돈한푼 들인것없이 국가적혜택으로 사는 우리 인민은 얼마나 행복한 인민들인가.

그래서 어느 한 외국인은 집값도 모르고 약값도 모르고 등록비도 모르는 우리 인민들을 보고 행복한 사람들이라 감탄하지 않았던가.

정말 그렇다.

지난 시기 일떠선 수많은 거리들과 최근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송화거리, 경루동과 같은 훌륭한 집들에서 살면서도 언제 한번 그 집의 가격이 얼마인가를 생각해본적 있었던가.

그러나 이 보금자리들이 무엇이 풍족하고 무엇이 넉넉해서 마련된것은 아니다.

해마다 일떠서는 호화로운 문명의 거리들과 자연의 재앙은 입을지언정 보다 훌륭하게 더욱더 억척으로 일떠서는 새 마을들, 그 모든 인민의 보금자리들은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압살책동과 세계를 휩쓸고있는 악성병마, 자연의 대재앙이 우리에게 덮쳐들던 그처럼 어려운 나날에도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천만근의 무거운 짐을 웃으며 걸머지시고 수천만리의 헌신의 길을 헤쳐가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눈물겨운 이민위천, 위민헌신이 안아온 고귀한 결정체이다.

그래서 우리 인민은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고 인민을 위해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그이의 인민사랑의 전설들을 더 뜨겁게, 더 가슴속깊이 새기는것 아니던가.

공원에서 뛰노는 아이들과 근심없이 앉아 그 모습을 바라보는 로인들, 사랑을 속삭이는 청춘남녀들의 그늘없는 행복이 차고넘치는 여기 송화거리의 선경을 볼수록 인민이 바라고 기다리는 일은 하늘이 무너져도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어머니 우리 당의 불같은 신조가 력력히 어려온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이 이렇듯 우리 인민에게 집값조차 모르는 세상에 없는 행복을 안겨준것이다.

그렇다.

주택가격 《0》, 참말로 이 수자속에는 수천수만마디 말로써는 다 전할수 없는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정이 깃들어있는것이며 어떤 시련과 재앙이 닥쳐와도 두려움과 걱정없 누리는 만복의 끝이 없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주택가격 0과 25억, 바로 여기에는 인민이 주인된 세상, 참다운 인민의 세상은 어디이며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은 과연 어디인가를, 우리의 사회주의가 무엇으로 영원히 승리하고 썩어빠진 착취사회가 무엇때문에 필연코 멸망하고야마는가 하는 불변의 진리가 한마디로 응축되여있다.

행복이 나날이 커가고 그 끝을 모르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 위대한 령도자의 인민사랑이 설계도가 되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민의 힘에 떠받들려 솟구치는 이 땅을 가리켜 우리는 인민의 세상이라고 부른다.

인민의 세상, 정녕 그것은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품, 우리 인민모두가 대대손손 살아갈 행복의 보금자리이다.

 

 

지금까지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박송연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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