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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2(2023)년 9월 7일 《통일의 메아리》
우리의 국기

이 시간에는 《우리의 국기》,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체조선의 억센 기상인양 맑고 푸른 9월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가 세차게 나붓기고있습니다.

바라볼수록 우리 조국이 걸어온 자랑찬 승리와 영광의 력사가 어려오고 더욱 부강번영할 희망찬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으로 가슴이 한껏 부풀어오르는 우리의 국기.

세상을 둘러보아도 우리의 국기와 같이 한 나라, 한 민족의 어제와 오늘만이 아니라 찬란한 미래까지 담겨진것으로 하여 인민들에게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 래일의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안겨주는 투쟁과 전진의 기치, 영원불멸할 승리의 표대는 없습니다.

새 조국건설의 나날 국기도안으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주체조선의 위상이 빛발치는 공화국기로 되도록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만고불멸할 국가건설업적이 뜨겁게 어려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해방후 진정한 자기의 국가와 함께 그의 상징으로 되는 국기를 가져보았으면 하는것은 지난날 나라잃은 망국노의 쓰라린 생활을 강요당했던 우리 인민의 민족적숙망이였습니다.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간절한 소망을 깊이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7(1948)년 1월 어느날 국장, 국기도안작성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였습니다.

이날 도안작성자들에게 국장과 국기를 제정하는 사업의 절박성에 대하여 강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기제정사업과 관련하여 귀중한 교시를 주시였습니다.

국기의 색갈을 붉은색, 흰색, 푸른색으로 하니 좋다. 국기의 붉은색은 항일선렬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이 흘린 피와 공화국의 주위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의 불패의 위력을 상징하는것으로 된다. 국기의 흰색은 우리 나라가 한강토에서 하나의 혈통과 언어, 문화를 가지고 결백하게 살아온 단일민족국가라는것을 상징하며 푸른색은 민주주의 새 사회건설을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인민의 씩씩한 모습과 세계의 평화와 진보를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인민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할수 있다. …

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기도안의 흰 동그라미안에 오각별을 그려넣으면 우리 공화국이 계승한 전통,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슬기로운 기상과 조국의 휘황찬란한 발전전망을 형상적으로 보여줄수 있다고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습니다.

순간 도안작성자들은 끓어오르는 흥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흰 동그라미안에 오각별을 그려넣으니 기발이 살아움직이는것만 같았고 그것을 깊은 감동속에 바라보는 그들의 눈앞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힘차게 전진하는 조국의 모습이 어리여왔습니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는 훌륭히 완성되게 되였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이 온 세상에 선포되던 그날 조국의 맑고 푸른 하늘에는 오각별 빛나는 람홍색공화국기가 펄펄 휘날리였습니다.

공화국기발이 조국의 창공에 나붓기던 영광의 그 시각 국기를 우러르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는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것은 이 땅에 일일천추로 갈망하던 존엄높은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워주신 만고절세의 영웅을 우러러 터치는 한없는 격정의 분출이였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상징이며 자랑인 국기는 이렇게 태여났습니다.

진정 담고있는 사상적내용에 있어서나 그 예술적형상수준에 있어서 완벽한 경지에 이른 우리의 국기는 만대에 길이 빛날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영원한 상징입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신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우리의 영광이고 영원한 미래인 람홍색공화국기를 세세년년 높이 휘날려갈 신념과 의지로 가슴불태우고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현명한 령도로 우리 조국을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강국으로 건설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의 국기는 위대한 주체조선의 존엄을 온 누리에 떨치며 무궁토록 나붓길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국기》,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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