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세상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돌격대원형제를 위해 바쳐가는 진정》,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 천리마구역 원정동 55인민반의 어느한 집에서는 당시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김혁청년돌격대 중대장이였던 김정훈동무와 그의 어머니 리인애녀성사이에 이런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어머니, 우리 돌격대에 부모를 잃은 돌격대원이 있는데 그의 동생은 아직 중학생입니다. 그들을 어머니가 맡아줄수 없겠습니까?》
《네 마음을 알겠다.》
그때부터 리인애녀성은 부모잃은 돌격대원과 동생을 위해 온갖 지성을 다하였습니다.
그들의 덞어진 옷도 자주 빨아주고 계절에 따르는 새옷과 신발도 마련해주었으며 명절날과 생일날이면 식성을 헤아려 꼭꼭 별식도 푸짐히 차려주군 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중학교에 다니는 동생이 학습과 조직생활을 잘하도록 담임교원과 늘 련계를 가지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들형제가 함께 김혁청년돌격대 대원으로 일할 때에도 그리고 중대장으로 일하던 아들이 천리마구역건설려단의 일군으로 조동된 후에도 리인애녀성은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자그마한 불편이 있을세라 다심한 정을 기울이였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버지, 어머니가 어떻게 당과 조국을 받들어 성실히 일해왔는가를 이야기해주며 부모의 뒤를 이어 애국의 바통을 억세게 이어가도록 마음쓰는 리인애녀성의 모습에서 돌격대원형제는 친부모의 정을 느끼였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일흔이 넘었지만 변함없이 돌격대원형제를 위해 정을 기울이는 그를 두고 이웃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을 때마다 리인애녀성은 이렇게 말하군 합니다.
난 언제 한번 그애들을 남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지금까지 《돌격대원형제를 위해 바쳐가는 진정》,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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