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불모지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몰아치는 실업과 해고의 칼바람》,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업문제가 우리만이 겪는 고통은 아니지만 문제는 실업자들이 다른 나라의 실업자들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큰 정신적충격을 받고있다는 점이다. 특히 희망퇴직이나 리직 등 <자발적인 실업자>보다 어느날 예고도 없이 직장에서 쫓겨난 <비자발적인 실업자>가 당하는 고통은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정부가 구멍뚫린 실업자사회안전망을 수수방관하는 속에 실업자들의 생계는 하루하루 벼랑끝으로 내몰리우고있다.》
이것은 괴뢰사회에서 심각한 실업자문제와 관련하여 터져나오고있는 성토이다.
로동능력이 있는 사람은 자기의 능력과 희망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고 로동을 진행할 권리를 가지며 또 그 량과 질에 따라 보수를 받고 휴식할 권리도 가진다. 로동의 권리는 인간의 가장 초보적인 권리이며 로동할 권리는 곧 생존권을 의미한다.
그러나 괴뢰사회에서는 이러한 초보적인 권리마저 짓밟히고있다.
만성적인 실업이 고질적인 병페로 되여 항상 수백만에 달하는 실업자들이 우글거리고있다.
몇해전 괴뢰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공식실업자는 101만 2 000명, 여기에 취업준비생, 취업포기자, 1주일간 로동시간이 18시간이하인 사람들을 포함한 사실상의 실업자는 450만명에 달하였다.
그러나 실지에 있어서 이보다 실업자가 더 많다는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청년실업자가 해마다 늘어나 사회적난문제로 되고있다.
2016년에 12.5%였던 청년실업률은 4년동안에 그 2배이상으로 증가하여 2020년 3월에 이르러 26.6%까지 치솟았다.
윤석열역도가 집권한 후 실업자수는 근 580만명, 비정규직로동자의 수는 무려 820여만명에 달하고있으며 이는 력대 최악의 실업률로 평가되고있다.
이에 대해 언론들은 《일자리참사가 민생을 죽음의 낭떠러지로 더욱 몰아가고있다.》고 개탄하고있다.
괴뢰사회에서 실업자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있는것은 통치배들의 반인민적악정때문이다.
괴뢰당국의 《친재벌, 친기업정책》으로 하여 재벌들과 기업주들은 《기업경영조건》, 《기업부담증대》라는 구실로 로동자들을 제 마음대로 해고하고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라는 직업분류체계도 주민들의 로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수단으로 되고있다.
기업이나 회사에 림시로 고용된 비정규직로동자들은 정규직로동자와 같은 작업장에서 같은 시간동안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성과를 내도 임금을 훨씬 적게 받고있는가 하면 계약도 맺지 못하고 일하거나 계약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해고당하면서 퇴직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있다.
이런것으로 하여 기업들은 정규직보다 비정규직로동자들을 더 많이 채용하고있다.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사회에서 실업은 생존권을 박탈당하는것과 같다.
로동자들의 파업과 시위현장들에서 울려나오는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말은 항시적으로 생존을 위협받고있는 그들의 비참한 처지를 그대로 반영하고있다.
윤석열역도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은 후 로동자들의 처지는 더욱 비참해지고있다.
재벌들과 기업들은 역적패당의 《친재벌, 친기업, 반로동정책》을 걸고 제 마음대로 해고바람을 일으키고있다.
2022년 8월 식료기업인 《하이트진로》는 《화물련대》소속의 화물차운전수들의 파업을 구실로 그들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을 강박하면서 132명을 집단해고하였다.
그해 11월에는 다른 식료업체인 《푸르밀》이 경영악화를 구실로 수백명에 달하는 전체 회사직원들을 정리해고하였다.
2023년에 들어서서도 은행들과 기술기업들이 저저마다 직원들을 해고하면서 사회전반에 해고의 칼바람이 몰아치고있다.
이상의 사실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것으로서 지금 이 시각도 수백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실업위기속에 생존의 권리를 짓밟히우고있다.
실업사태가 얼마나 심각하면 《당신은 해고되지 않았습니까?》라는 말이 인사말로 통용되고있겠는가.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위정자들에 의해 실업은 괴뢰사회에서 불치의 병으로 되고있다.
지금까지 《몰아치는 실업과 해고의 칼바람》,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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