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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2월 31일 《통일의 메아리》
인민사랑의 천국은 영원하다(2)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박세주의 글 《인민사랑의 천국은 영원하다》를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

 

사랑으로 천국을 펼치다

 

내가 새로 일떠선 함경남도 홍원군 운포로동자구를 찾았을 때 그곳에서는 새집들이경사로 춤판이 한창이였다.

불과 몇달전에만도 처참한 페허로 되였던 이곳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일떠서 새집들이날을 맞았으니 그곳 주민들의 기쁨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흥겨운 춤판을 바라보던 나는 애기를 안고 새집으로 들어서는 신혼부부에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금도 격정을 토로하던 그들의 말이 심장을 울린다.

《낡은 집을 떠날 때에는 우리 식구가 둘이였지만 새집으로 돌아올 때에는 셋이 되였습니다. 자연의 재앙은 집은 허물수 있었어도 우리 아기의 행복만은 어쩌지 못하였습니다.》

돌아올 때엔 식구가 불었다는 그의 말은 참으로 의미심장한것이였다.

얼마전 나는 텔레비죤에서 어느 한 나라의 큰물피해참상을 보았다.

무너진 집벽체에 깔린 어린이와 안해의 시체앞에서 땅을 치며 통곡하는 사나이의 모습, 큰물에 말려들어 떠내려간 부모를 찾으며 발을 구르는 철부지아이들…

그러나 우리 조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 인민들은 무너져버린 낡은 집이 아니라 천궁의 금루옥당과도 같은 호화주택의 해빛밝은 대문으로 새 생명을 안고 들어서고 억척의 기둥에 문패를 걸며 터밭의 한포기 남새, 한그루 과일나무를 소중히 품어안으며 행복의 깃을 펴고있다.

이런 곳을 가리켜 보금자리라 부르지 않던가.

보금자리!

하다면 행복의 보금자리를 받아안은 인민의 기쁨은 어떻게 마련된것인가.

그날 그 고장 주민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누리는 오늘의 행복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만고생과 맞바꾼것입니다.》

고생끝에 락이 온다고 한 가정의 행복을 위한 고생은 응당하고 보람있는것이라고는 하겠지만 이 나라 인민 모두를 위해 바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자아희생적인 헌신을 어찌 고생이라는 말로 표현할수 있겠는가.

한해에도 십여차례의 조선로동당 정치국회의와 정무국회의 등을 소집하시고 미증유의 인민사수전에 헌신하신분이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피해지역 인민들이 평양의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을 기다린다고,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인민들이 이 비바람속에서 자신을 기다린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며 어느 시각에 주저앉을지 모를 그 위험천만한 물먹은 철길로반을 달려 태풍피해현장으로 달려가신분, 큰물로 감탕바다를 이룬 땅, 길마저 찾아볼수 없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험한 곳으로 수재민들을 제일 먼저 찾아가신분, 새로 일떠서는 살림집들을 보시고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 인민들의 솔직하고도 꾸밈없는 목소리에 힘이 솟는다고 하시며 자신의 피타는 로고는 생각조차 않으신분.

그런 고생, 그런 고난을 혼자서 다 맡아 헤치시고도 이 나라 인민들에게 오히려 고맙다고 뜨겁게 인사하시며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을 지키는 길에 설사 온몸이 찢기고 부서진다 해도 그 믿음만은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무조건 지킬것이고 그 믿음에 끝까지 충실할것이라고 인민을 위한 더 큰 고생을 떠맡아 안으시며 헌신의 길을 이어가신분이 바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이시였다.

어찌하여 그이께서는 자식을 위한 고생을 달게 여기는 어버이처럼 인민을 위한 헌신을 숙명처럼 간직하신것인가.

그것은 그이의 가슴속에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이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더 높이 부르게 하시려는 뜨거운 사랑, 위대한 인민사랑이 간직되여있기때문이다.

그래서 그이께서는 천만로고와 희생적인 헌신으로 이 나라의 방방곡곡마다에 세상을 놀래우는 억척의 보금자리, 인민의 지상천국을 일떠세우시는것이다.

종교력사 수천년에 형형색색의 경전들을 다 뒤져보아도 현세에 무엇으로 어떻게 천국을 세우는가 하는 방도는 찾아볼수 없다.

우리 천도교에서는 누구나 자기를 덕으로 수양하고 그것을 천하에 펴나가느라면 지상천국이 세워진다는 《포덕천하》의 리념을 내세우고있으나 이렇듯 령도자가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지상천국을 세워나가는 인민대중제일주의, 이민위천의 사상에는 결코 대비조차 할수 없다.

이민위천,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고 하늘처럼 섬기는 이 사상이야말로 이 세상의 모든 사랑을 다 합쳐도 따를수 없는 위대한 인간사랑, 인민사랑의 진정이 담겨져있다.

사랑이 뜨거울수록 그것을 위해 바치는 고생과 헌신은 더욱 희생적인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의 보금자리를 펼치시기 위해 바쳐가시는 생사결단의 헌신, 바로 그것은 가장 뜨거운 인민사랑의 분출이다.

령도자가 험로역경을 헤쳐가면 만복이 넘쳐나는 인민의 보금자리가 펼쳐지는 나라!

박애와 포덕만으로야 어떻게 이런 천국을 세울수 있겠는가.

 

 

지금까지 전시간에 이어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박세주의 글 《인민사랑의 천국은 영원하다》를 계속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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